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재명, 전북 경선 84.79% 대승…김두관 13.32% 그쳐

글로벌이코노믹

종합

공유
0

이재명, 전북 경선 84.79% 대승…김두관 13.32% 그쳐

지난 28일 오전 충북 청주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8일 오전 충북 청주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대표 후보가 3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경선에서 84.79%를 득표해 누적 득표율 89.00%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전북에서 13.32%를 얻었다. 누적 득표율은 9.60%로 여전히 10% 아래에 그쳤다. 전북에서 1.89%를 기록한 김지수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1.40%다.
총 15차례 지역 경선 중 앞선 9곳 경선에서 90%를 넘던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89%로 소폭 하락했지만, 김두관 후보가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8명의 후보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레이스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여겨지는 김민석 후보가 전북 경선을 거치며 누적 득표율 기준 1위로 올라섰다.
누적 경선 결과는 김민석(17.67%), 정봉주(17.43%), 한준호(14.62%), 김병주·전현희(13.15%로 동률, 기호순), 이언주(11.77%), 민형배(6.47%), 강선우(5.74%)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전북 출신인 한준호 후보는 이전까지 누적 득표 6위였으나 고향에서 열린 이날 경선에서 21.27% 득표율로 ‘깜짝 1위’를 하며 순위를 3위로 끌어 올렸다.

민주당의 호남 순회 경선은 4일 광주·전남 경선으로 마무리된다. 이후 남은 일정은 경기(10일), 대전·세종(11일), 서울(17일) 경선이다.

이어 민주당은 18일 전당대회에서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