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결정은 고양시의 재정 계획에 큰 타격을 입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양특례시는 호텔부지가 애초에 매각 목적으로 조성된 만큼 시의회의 반대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호텔부지가 매각되면 킨텍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숙박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각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제3전시장 건립을 위한 필수적인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시의회는 "매각 목적의 땅이라 하더라도, 시의회는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며 매각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이유 없는 황당한 반대"라고 비판하고 있으며, 제3전시장 건립이 차질을 빚을 경우 고양시의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도 크게 약화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