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쌀과 고구마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옛 나루터를 통해 임금님께 진상했던 역사를 재현하는 가을 대표 축제로, 올해는 '여주 전통문화를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주제로 글로벌 축제로서의 도약을 시도한다.
'나루마당'은 여주 농축산물로 직접 만드는 바비큐 꼬치 체험, 한지에 불을 붙여 하늘을 수놓는 ‘은하수 낙화놀이’, 전통 타악을 LED 라이팅으로 재해석한 공연 ‘천고무’, ‘빛.춤.타’, 남한강을 배경으로 한지에 소원을 적어 매다는 ‘소원지길’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남한강에서는 아름다운 달빛을 배경으로 ‘달빛 보트’와, 여주와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레이져, 불꽃놀이로 표현한 멀티미디어쇼 ‘세종, 여주 품에 잠들다’ 등의 야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최근 젊은 세대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뉴진스님’과 그룹 쿨 출신 가수 김성수의 특별 디제잉 공연, ‘조선나이트’도 펼쳐져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오곡마당'에서는 올해 특별한 먹거리 팝업 부스가 운영된다.‘랍스터급식’ 김민지 영양사가 여주 농·특산물로 만든 3종 메뉴, ‘버터장조림 가지튀김덮밥 & 참외샐러드’, ‘가지잡숴보새우 & 느타리버섯튀김’, ‘미미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여주쌀, 고구마, 땅콩 등 여주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 ‘오곡장터’와 초대형 군고구마통에서 관광객이 직접 고구마를 구워 먹는 ‘군고구마 기네스’행사도 열린다.
'잔치마당'에서는 매년 큰 인기를 끌어온 '가마솥 여주쌀·오곡 비빔밥 먹기'가 진행된다. 여주쌀로 지은 가마솥 밥에 신선한 나물과 채소를 곁들인 오곡 비빔밥을 약 3~4천 원에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여주 진상미로 만든 가양주를 대상으로 한 ‘가양주 품평회’를 통해 출품된 탁주와 증류주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어, 애주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순열 이사장은 “매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축제 대표 프로그램에 신규 콘텐츠를 더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했다”며 “화창한 가을날 여주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