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열렸으며, 총 30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아울러 한중문화교류대회를 통해 약 2,000명의 중국인이 참여한 대규모 광장무 공연이 펼쳐져 큰 주목을 받았으며, 또 약 20개국에서 총 3000여 명의 외국인들이 축제장을 찾아 여주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며 문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올해 축제에 대해 전문 평가단은 “작년보다 더 짜임새 있고 탄탄하게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손색이 없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남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은하수 낙화놀이’와 ‘수상 멀티미디어쇼’가 축제의 백미로 꼽혔으며, 나루마당 내 활쏘기, 한복체험, 전통체험 및 오곡책마당, 농촌관광체험, 바베큐체험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제공돼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국관광공사 지역축제수용태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축제 대표 먹거리 팝업에서는 김민지 영양사가 개발한 여주 농특산물 이색 메뉴를 판매했다. 가지잡숴보새우, 참외에이드 등 오직 오곡나루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로 큰 이목을 끌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은 “올해 여주오곡나루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내년 상반기에 진행되는 축제에서도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