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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민주당 “의장 선출 위법 행위로 기소된 국민의힘 징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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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민주당 “의장 선출 위법 행위로 기소된 국민의힘 징계 추진”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 13일 후반기 의장 부정선거로 기소된 국민의힘 의원 징계 추진 촉구 기자회견. 사진=성남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 13일 후반기 의장 부정선거로 기소된 국민의힘 의원 징계 추진 촉구 기자회견. 사진=성남시의회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9대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위법한 행위로 기소된 국민의힘 의원 16명에 대한 윤리특위 징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이덕수 의장 선출 과정에서 '기표 인증샷' 논란으로 기소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비밀투표 원칙을 집단적으로 위반하고, 이덕수 의장을 불법적으로 선출되도록 해 시의회의 민주주의 질서를 붕괴시키고 시민의 신뢰를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불법적으로 선출된 의장이 의회를 대표하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며,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지난 7일 수원지방법원에 의장선임결의무효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불법과 부정을 저지른 자들이 결코 정치적 면죄부를 받을 수 없도록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덕수 의장은 사퇴하고 국민의힘협의회는 해체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현재 성남시의회 윤리특위는 국민의힘 6명과 민주당 5명으로 구성돼 있어 관련 의원 징계를 위해서는 과반수 찬성이 필요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9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을 불구속 기소하고, 같은 당 소속 시의원 15명을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