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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한일관계, '역사·협력·동반자' 3축 균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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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한일관계, '역사·협력·동반자' 3축 균형 필요"

“국익과 정서 모두 고려한 외교 필요”
“정상외교 복원은 다행…갈등 매듭 풀어야”
‘해방 80년·수교 60년’ 국회 토론회 개최
우원식 의장(왼쪽 네번째)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해방 80년·한일수교 60년 기념 한일관계 대전환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이미지 확대보기
우원식 의장(왼쪽 네번째)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해방 80년·한일수교 60년 기념 한일관계 대전환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아픈 역사, 경제협력,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를 만드는 동반자라는 세 기둥이 균형 있게 서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해방 80년·한일수교 60년 기념 한일관계 대전환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어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있었는데 12·3 비상계엄 이후 공백 상태였던 정상외교가 복원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역사문제는 양국 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꼬인 매듭"이라며 "과거사 문제는 끊임없이 갈등의 뇌관이 돼 왔으며, 국내적으로는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는 일방적인 대일 외교 정책이 큰 역풍을 맞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위해 필요한 것은 협력하고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하면서도 역사적 정당성과 국민 정서를 놓치지 않는 균형 감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지원,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을 비롯한 정계 인사와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