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자생 조직 ‘공감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협약
원도심 활성화 기대···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으로 거듭나
원도심 활성화 기대···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으로 거듭나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과 김진원 공감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지난 7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공감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협약’을 맺었다.
이 시설은 원도심 살리기를 위한 ‘공감마을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핵심 거점 공간으로, 지난 2021년 신흥동 제물량로 97-1 일원에 연면적 1만 100.72㎡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그동안 주민 역량 강화, 사회적협동조합 육성 교육, 문화예술 소모임, 마을 축제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되며, 공감마을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3월부터 ‘공감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시설 운영을 맡는다. 이 조직은 ‘공감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꾸려졌다.
중구는 앞으로도 공동이용시설을 관리·운영하는데 있어 지역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활동을 펼치게 되는데 기대감이 크다는 것이 여론이다.
특히 건어물 소분업과 카페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원도심 공동체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주민이 주도하는 ‘활기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층별로 △지하 1층 건어물 소분 작업실 △1층 마을 카페 및 마을 사무실 △2~3층 다목적실 △4층 스터디카페 △5층 텃밭(옥상)으로 시설을 체계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감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이 더욱 활성화돼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펼치겠다”라며 “최선을 다하는 중구의 발전 모습을 느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감마을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부터 신흥동·답동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됐으며, 그동안 공감마실터, 주차장, 쉼터, 오감거리 조성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해당 사업의 일환 중 하나인 ‘신흥동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은 오는 2026년 완료될 예정인데 주민들의 주거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