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이웃 위해 아낌없는 나눔 행렬과 봉사 활동

이번 모금은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 5개 시군(의성, 안동, 영덕, 청송, 영양)의 복구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포항 시민은 물론 지역 기업과 단체, 마을 주민들까지 먼저 나서 피해 이웃을 위한 정성을 보탰다.
성금은 총 39억 700여만원, 생필품 등 위문품은 약 2억 4400여만원 상당이다.
포스코그룹이 20억원, 삼일가족이 1억원, 포항성모병원이 5000만원, 포항시체육회가 36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주요 기관과 기업의 나눔 행렬이 이어졌다.
시는 공무원을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해병전우회, 보건소, 의료 인력 등 총 862명의 인력을 현장에 파견하며 실질적인 현장 복구 작업과 의료 봉사 활동 등을 펼쳤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이웃돕기를 넘어, 과거 포항이 받았던 따뜻한 손길에 대한 진심 어린 응답”이라며 “포항 시민들의 정성과 연대의 마음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