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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신안산선 경유 5개 지자체와 '안전한 사업'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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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신안산선 경유 5개 지자체와 '안전한 사업' 공동 대응

“시민 안전 최우선으로, 신안산선의 조속한 개통 위해 최선”
15일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두 번째)이 광명시청에서 열린 신안산선 경유 5개 지자체 간담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이관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15일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두 번째)이 광명시청에서 열린 신안산선 경유 5개 지자체 간담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이관희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 붕괴사고 이후 복구가 지연되고 사업 정상화에도 차질이 빚어지자, 주민 불편 장기화를 우려하며 정부 차원의 특별 관리와 신속한 복구 지원을 건의했다.

안산시는 이 시장이 15일 오전 광명시청에서 열린 신안산선 경유 5개 지자체 간담회에 참석해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리와 조기 복구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발생한 5-2공구 공사 현장 사고로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간담회는 사고 재발 방지와 안전한 공사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자체장(안산·광명·화성·안양·시흥)은 공동 건의문을 통해 △시민·전문가 참여 정례화를 통한 투명성 강화 △‘건설기술진흥법’ 및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개정 △정부 특별관리·지원을 통한 조기 복구 △지자체 실무협의회 정례화 추진 △신안산선 전 구간 정밀안전진단 추진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 시장은 현재 사고 발생 한 달이 지났음에도 현장 복구와 철도사업 정상화는 건설사고 조사, 지반 보강, 복구 방식 검토 등의 사유로 지연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 주관 특별점검단 구성과 함께 △국가철도공단,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공정관리 인력 및 지원 확대 △최신 안전 공법 도입 △시공 기술 컨설팅 및 전문가 자문 확대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신안산선 해당 지역 주민 민원 해소를 위한 주민 대응 강화도 제시했다.

한편, 이 시장은 앞서 지난달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시 철도 및 안전 담당 부서와 민간 건설안전 전문가 등이 함께 신안산선 복선전철 안산 구간에 대한 공사 현장 특별 안전 점검을 벌였다.

이 시장은 관계 공무원과 함께 지하터널 굴착공사가 수반된 공법 등을 적용 중인 건설 현장을 방문, 주변 지반 약화로 인한 침하·붕괴 등이 없도록 안전 요소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안산 공사 구간은 공정이 상당 부분 진행돼 안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장은 이어 “신안산선 개통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추진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신안산선이 차질 없이 정상 개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