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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벼 모판관주처리 현장 연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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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벼 모판관주처리 현장 연시회’ 개최

노동력·비용 절감 효과…처리 기술 교육 및 시연
지난 15일 김숙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보성군 벼 모판관주처리 연시회에서 수강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 보성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5일 김숙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보성군 벼 모판관주처리 연시회에서 수강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 보성군
전남 보성군 지난 15일 율어면 소재 육묘장에서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벼 모판관주처리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노동력 절감과 병해충 방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모판관주처리’ 기술을 소개했다. 현장 시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기술 활용법을 공유했다.

‘모판관주처리’는 이앙 1~2일 전, 살충제, 살균제, 작물 활성제를 물에 희석한 후 물뿌리개를 이용해 육묘 상자당 약 400㎖를 관주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본답 방제 1회를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약제 살포 시간은 관행 대비 95% 이상 단축, 농약 및 처리 비용은 약 13%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모판관주처리는 작업이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높아 농가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보급해 농가 부담을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