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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유럽 최대 MICE 전시회‘IMEX 프랑크푸르트’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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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유럽 최대 MICE 전시회‘IMEX 프랑크푸르트’ 참가

2일간 참관객 1000여 명 몰려 서울관 높은 인기
K-콘텐츠 이벤트 진행…해외 바이어들의 이목 집중
지난 20일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들이 ‘IMEX 프랑크푸르트’ 전시회에 참여해 서울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관광재단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일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들이 ‘IMEX 프랑크푸르트’ 전시회에 참여해 서울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전 세계 MICE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시장 선점을 위해 유럽 최대 MICE 전시회‘IMEX 프랑크푸르트’에서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IMEX(The International Exhibition for Incentive Travel, Meetings and Events)는 83개국 4216명이 방문하며 63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산업 전문 전시회다.

특히 이번 IMEX 행사에서는 글로벌 MICE 시장의 성장세 속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반응이 집중됐다.

상담회 사전 예약을 한 개별 바이어는 250명 이상이다. 현장 방문 상담까지 포함하여 현재 행사 2일 차 292건의 상담이 진행 중이다.

또한 서울 라운지에서 열리는 서울 설명회에 사전 예약한 바이어는 10개 그룹, 약 100명이다. 현장 참가자를 포함해 행사 2일 차 인 현재까지 9개 그룹 150명 대상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홍보관의 대표 이벤트인‘치맥(치킨+맥주) 페스타’와 새롭게 기획한 전통문화 챌린지에도 약 85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며 서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치맥 페스타는 최근 블랙핑크 제니가 해외 토크쇼에서 소개한 K-스낵과 한국 경기장에서 사용하는 치맥컵을 활용해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한국 문화를 알렸다. 또 오징어게임 시즌2에 등장한 공기놀이와 제기차기 챌린지를 통해 전시회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글로벌 국제회의 전문기획사(PCO) CPI의 CEO Nicky McGrane는 “서울은 지속적으로 MICE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300여 개 사로 구성된 MICE 전문 기업 간의 네트워크인 서울 MICE 얼라이언스 가 잘 갖춰져 있다”라며 “앞으로 서울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힐튼 그룹(Hilton Group)의 글로벌 세일즈 담당자 Beatriz Merizalde는 “서울은 콘텐츠와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 남미지역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높은 도시 중 하나”다라며 “이번 홍보관에서는 실제 행사 기획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IMEX 행사 기간 중 서울이 국제컨벤션협회(ICCA)에서 발표한 국제회의 개최 도시 순위에서 세계 6위에 선정되었다는 발표가 있었다”며 “이는 2005년 서울 집계 이래 최고의 성과로 서울 MICE 얼라이언스(SMA)와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