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어르신 대상 교통비 지원 ‘통(通)하남’ 순항

경기 하남시가 만 70세 이상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 중인 ‘통(通)하남’ 사업이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30일부터 본격 시작된 ‘통(通)하남’ 사업은 황금연휴 기간에도 불구하고 대상자 3만2000여 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1만6000여 명이 신청했다. 이에 한 달 만에 신청률 50%를 돌파하며 빠른 정착세를 보이고 있다.

‘통(通)하남’ 사업은 하남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관내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연간 최대 16만 원(분기별 4만 원 한도)의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급금은 분기별 사용 실적에 따라 4월, 7월, 10월, 1월 말에 본인 명의 농협 계좌로 입금되었다. 2025년 5~6월 이용분은 오는 7월 말 첫 환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관내 농·축협 22개소에서 상시 접수 중이며, 신청 시 신분증과 G-PASS카드, 농협통장을 지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 홈페이지와 농협·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리플릿, 포스터, QR코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통(通)하남은 어르신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하남을 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 소중한 시작”이라며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