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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투표율 9.2%, 20대比 1.1%P↑…대구 최고·광주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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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투표율 9.2%, 20대比 1.1%P↑…대구 최고·광주 최저

대구 11.5%, 광주 6.3% 기록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대전 서구 월평초등학교에 마련된 월평1동 제1투표소에서 한 부모가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대전 서구 월평초등학교에 마련된 월평1동 제1투표소에서 한 부모가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전 9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9.2%로 잠정 집계됐으며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선관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3시간 동안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409만3625명이 투표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8.1%)보다 1.1%포인트(P) 높고 2017년 19대 대선 때의 동시간대 투표율보다는 0.2%P 낮다. 해당 투표율에는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 때부터 합산된다.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11.5%를 기록한 대구이며 뒤이어 경북(10.9%), 충청남도(10.2%), 대전(10.0%) 등이다. 서울 투표율은 8.5%로 집계됐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6.3%인 광주이며 전라남도(6.6%)이 그다음으로 낮았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이날 투표는 현재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중앙선관위는 설명했다.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 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