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 대학 축제에 다회용기 지원…자원순환 문화 확산 나서

동아방송예대 축제 서 다회용기 1만 5000개 지원

지난달 29일 안성시 대학 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 후 반납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대학 축제에 다회용기를 대거 지원하며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29일부터 이틀간 열린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축제에서 다회용기 1만 5000개를 지원했다. 이에 약 1,542kg의 폐기물과 온실가스 1,279kg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지원은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시는 공공청사, 주요행사, 장례식장, 중앙대학교 축제 등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하며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자원순환 실천에 앞장서왔다.

원성재 자원순환과장은 “공공기관이 앞장서 1회용품 줄이기 문화를 실천함으로써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친환경 축제와 자원 선순환 문화가 생활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회용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