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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지역특화 벼 품종 ‘수찬미’ 적기 모내기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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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지역특화 벼 품종 ‘수찬미’ 적기 모내기 행사 성료

보급 예정인 ‘수찬미’ 적극 홍보
보급과 적기 이앙의 중요성 강조
지난 2일 김보라 안성시장(가운데)이 지역특화육성 품종 수찬미 모내기 행사에 참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성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일 김보라 안성시장(가운데)이 지역특화육성 품종 수찬미 모내기 행사에 참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지역특화 벼 품종 ‘수찬미’의 적기 모내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적기 모내기의 중요성을 알렸다. 올해부터 본격 보급 예정인 ‘수찬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지역농협 조합장, 안성마춤농협 대표, 안성시 쌀연구회 회장 및 회원들과 벼 재배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김보라 시장은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를 시연하며 ‘수찬미’의 보급과 적기 이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찬미’는 안성시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공동 개발한 지역특화 품종으로, 중생종 벼에 해당한다. 보람찰과 밀키퀸을 교배해 개발한 중간찰 벼로 밥맛과 식감이 우수하고 수확량이 높아 기존 품종과 차별화된다.

또한 낮은 수발아율로 기후변화 대응력도 높다. 현재 널리 재배되는 추청벼는 2027년부터 보급종 공급이 중단될 예정으로, ‘수찬미’가 그 대체 품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시는 중만생종의 경우 지난달 15일부터 25일, 중생종은 25일부터 내일까지를 적기 이앙시기로 권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중생종인 ‘수찬미’의 이앙 기준에 맞춰 진행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오랜 기간 재배 적응성과 밥맛 테스트를 거쳐 안성시 지역특화 품종으로 선정된 ‘수찬미’가 안성의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안성마춤농협과의 유통 협업을 이어가겠다”며, “‘수찬미’가 전국 소비자의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