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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시선으로 고른 책과 추천 이유를 함께 소개해 지역주민과의 책을 통한 소통을 도모한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3주간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1층 윤슬갤러리에서 열린다. 수원시 소재 중·고등학교 26개교 학교도서관 도서부가 참여해 학교별로 도서전시 주제를 직접 선정하고 해당 주제에 맞는 책 5권을 추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선정한 주요 주제는 가족, 환경, 역사, 힐링과 위로, 진로 등으로, 각 학교 도서부는 학생들의 감성과 관심사를 반영해 주제를 선정하고 책을 엄선해 전시를 꾸몄다.
특히 학생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전시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함께해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조정수 관장은 “학생들이 주체가 된 이번 도서전시는 학습관이 더 이상 조용히 책을 읽는 공간에 그치지 않고, 생각을 나누고 표현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책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