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행사 총 40쌍 참여해 15쌍 커플 탄생…약 38% 매칭률 기록

‘봄날의 기적, 너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가 주관했다.
참가 대상은 포항시에 거주하는 남성과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1981년부터 1998년 사이 출생한 직장인 미혼남녀로, 총 80명(40쌍)이 참여해 이 중 15쌍이 커플로 탄생하며 약 38%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아이스브레이킹, 소그룹 토크, 하트 커넥션 퀴즈 게임, 플라워 클래스, 일대일 로테이션 토크 등 다채롭게 구성돼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백정숙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장은 “행사 후 감사 인사와 함께 결혼 소식을 전해오는 커플들이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연학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올해 행사에 신청한 인원이 모집 인원의 8배에 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가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해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2010년부터 총 40회의 커플매칭 행사를 개최해 지금까지 1920명이 참여해 730몀(365쌍)이 커플로 탄생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