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5층 대회의실서 개최
민·관 전문가 네트워크 통한 정책 전문성 강화 및 협력체계 본격 가동
민·관 전문가 네트워크 통한 정책 전문성 강화 및 협력체계 본격 가동

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 5월 제정된 ‘BJFEZ 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에 따라 공식 출범했다. 글로벌 비즈니스·물류 허브 조성을 위한 박성호 청장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기구로 학계, 산업계, 법조계, 금융계, 언론계, 연구기관 등 각계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투자유치·경제·산업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거버넌스 체계를 본격 가동하게 됐다.
자문위원회는 임기 2년의 민·관 각계 전문가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경자청의 주요 정책 방향과 현안 사업 등에 대해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경자청은 이를 통해 민간 전문성과 공공 정책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중앙부처를 비롯한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보다 전략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오프라인 회의 외에도 필요 시 분야별 분과 자문회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자문 및 이슈 공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게 논의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새 정부 국정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BJFEZ 3대 전략과제는 △글로벌 스탠다드형 경제특구 운영 모델 구축(국제 경쟁력을 갖춘 제도·운영체계 정립) △미래융합지원센터 구축(국제업무와 비즈니스 기능이 융합된 복합거점 조성) △글로벌 해양디지털 실증도시 조성(자율운항선박 등 첨단 해양기술 실증 기반 마련)으로 BJFEZ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이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이러한 전략과제가 새 정부 정책 방향에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전문가 간의 가교역할을 중추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회의에서는 ‘새 정부의 정책기조와 기후에너지’, ‘재생에너지 탄소중립’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국가 전략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강의를 통해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탄소중립 기반의 산업 전환 흐름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자문위원회 활동에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시간이 되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정책자문위원회는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민·관이 함께 전략을 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위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투자유치와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