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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체육회·기업인협의회, '5성급 호텔 건립 촉구'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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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체육회·기업인협의회, '5성급 호텔 건립 촉구' 공동성명 발표

11일 하남시체육회와 (사)하남시기업인협의회가 관내 고급 숙박 인프라 확충을 위한 5성급 비즈니스 호텔 건립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했다. 사진=이지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11일 하남시체육회와 (사)하남시기업인협의회가 관내 고급 숙박 인프라 확충을 위한 5성급 비즈니스 호텔 건립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했다. 사진=이지은 기자
하남시체육회와 (사)하남시기업인협의회가 하남시의 고급 숙박 인프라 확충을 위한 5성급 비즈니스 호텔 건립을 공식 촉구하고 나섰다.

양 기관은 11일 하남시청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신도시 개발로 인한 성장 규모에 비해 스포츠·비즈니스 등의 수요를 감당할 고급 숙박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양 기관은 “하남은 미사·감일·교산 등 신도시 개발을 기반으로 수도권 동남부의 핵심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이에 상응하는 호텔 및 숙박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인프라 공백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급 숙박시설은 단순한 관광 자원이 아닌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스포츠와 기업 활동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하남시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스포츠·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5성급 호텔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국제대회 및 전국 규모의 스포츠 행사 유치를 위해서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체류할 수 있는 고급 숙박시설이 필수적이지만, 현재 시에는 이를 수용할 공간이 부족해 전지훈련이나 대회 유치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남에는 제품 발표, 기술 세미나, 투자 유치 등 각종 기업 행사를 개최할 만한 고급 컨퍼런스 공간과 숙박 시설이 전혀 없어 많은 기업들이 서울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시간·비용 손실은 물론, 하남시의 기업 유치 경쟁력도 저하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덧붙여 “글로벌 바이어나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 유치 시, 숙박과 회의 인프라의 부족은 국제 교류를 막는 주요 장애 요인”이라며,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해서도 호텔 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도시의 성장에 걸맞은 인프라를 갖추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관계기관의 전향적인 검토와 신속한 실행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서에 양 기관은 △5성급 호텔 건립의 조속한 추진 △스포츠·비즈니스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복합형 고급 호텔 유치 △민간 투자와 행정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정책 기반 마련 등을 정식 요청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