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개장한 지정 해수욕장은 영일대, 송도, 화진, 칠포 등 총 8곳으로 8월 24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특히 18년 만에 재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은 오는 25일 ‘2025 포항해변 전국가요제’가 열려 본선 진출자 13팀이 경연을 펼친다.
같은 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포항 벤토나이트 축제’는 지역 점토자원 벤토나이트를 홍보하며, 화장품 제작 체험과 퀴즈쇼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축제 기간 전후로는 힐링 맨발걷기와 어린이 모래놀이터, 워터건 서바이벌, 선셋 비치 요가 등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어 내달 1~2일 양일간 개최되는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은 시민참여 레트로 가요제, 맛앤락퐝스토랑, 플리마켓, 유원지·롤러장 테마의 체험부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포항시는 해수욕장 운영 기간 동안 물놀이 안전요원, 구조대, 구급대원 등을 상시 배치하고 해파리 방제, 상어 차단망 설치, 샤워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도 완료했다.
또한 지역 상인들과 바가지요금 없는 피서지 조성을 위한 물가 안정 캠페인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여름 포항은 해양, 문화, 힐링이 어우러진 풍성한 여름 축제를 준비했다”며, “특히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송도해수욕장의 재개장을 기점으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포항의 바다에서 특별한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