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접수...내년 7월까지 프로그램 이행

‘기업체 교통수요관리’는 총면적 1000제곱미터(㎡) 이상 시설물을 대상으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유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려 사업이다. 구로구에서는 신도림 테크노마트를 포함해 약 850개소가 참여 대상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승용차부제(5부제, 2부제) ▲주차장 유료화 ▲자전거 이용 환경 구축 ▲통근버스 운영 등 총 10개 감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 정도와 이행 결과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이 최대 40%까지 차등 경감된다. 한 가지 프로그램만 이행해도 정해진 경감률이 적용되며, 두 개 이상 이행 시 산정식을 통해 복합 경감률이 적용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7월 31일까지 교통량 감축 이행계획서를 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에도 2026년 4월 30일까지는 신청할 수 있지만,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 이상 프로그램을 이행해야 한다.
참여 기업은 분기별 1회 이상 현장 또는 서면 점검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이행 여부를 확인하며, 2026년 8월 감면 신청서를 접수한 후 심의를 거쳐 감면 여부가 결정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을 통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교통수요 감축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지역 교통 환경 개선과 친환경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