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도시공원을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일상 속 생활형 여행지로 활용하고자 공원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인계예술공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같은 장소에서 오는 15~16일에는 ‘제35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가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올림픽공원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7월 26일~8월 17일) △당수체육공원 ‘입북·당수동 여름 물놀이 축제’(8월 9~10일) △인계예술공원 ‘수원시립합창단 잔디밭 음악회’(8월 29일) 등이 시민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4개 구청은 관내 물놀이장과 수경시설을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방하며, 수원 무궁화원(고색동)은 오는 22일까지 시민에게 전면 공개된다.
문화공연도 공원을 무대로 펼쳐진다. 효원공원을 비롯한 18개소에서는 대중음악·마술·무용 등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새빛동행길’이 연중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광교호수공원에서 재즈 페스티벌을 포함한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12개 부서 협업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이 오늘 떠나는 가장 가까운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기고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