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의료기관 응급병상정보 공유시스템은 정신응급환자의 신속한 입원과 이송 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보건소, 119, 경찰 등 관계기관이 실시간으로 정신의료기관 응급입원 가능 병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전국으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으로 단원보건소는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의 이송 및 입원이 지연되는 상황을 해소하고자 시범사업을 신청했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의료기관(성은병원)의 참여를 적극 독려했으며, 참여 기관에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함께 병상 정보 입력 방법 등 전산시스템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실무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정신응급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 정보”라며,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정신건강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