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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여름 휴가철 대비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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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여름 휴가철 대비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 강화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캐리어 낙하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안내 강화
캠페인 시행, 진입차단봉 설치, 홍보영상 제작 등 다각적 조치
어제(7일) 박일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 외에 직원들잉 서울역에서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광항철도이미지 확대보기
어제(7일) 박일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 외에 직원들잉 서울역에서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광항철도
공항철도(주)(이하 공항철도)는 지난 7일 여름 휴가철 대비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캐리어 낙하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이용객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현장 중심 캠페인을 공항철도 서울역 15번 출구에서 실시했다고 8일 전했다.

공항철도는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노선 특성상 여행용 캐리어나 다수의 수하물을 소지한 이용객이 많고, 특히 휴가철에는 혼잡도가 증가함에 따라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 이에 대비한 이용수칙 안내와 사전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박일규 영업본부장, 지용찬 영업계획처장을 비롯해 직원 및 안전요원 15명이 참여해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캐리어는 손으로 잡기 △짐이 많을 경우 엘리베이터 이용하기 등 안전수칙을 직접 안내하고 실천을 유도하는 활동을 했다.

공항철도는 그동안에도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서울역, 김포공항역, 계양역 등 주요 혼잡역사에는‘시니어 승강기 안전단’을 배치해 캐리어 소지 이용객에게 승강기 이용을 유도하고 있으며, 에스컬레이터 주변에는 안전 배너 설치와 방송 송출을 통해 이용 전 주의환기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철을 맞아 안전계도 활동과 시각적 안내물 설치 등 이용자 중심의 예방 활동에 한층 힘 쏟고 있다.

△서울역 장대 에스컬레이터 진입부에는 바닥 안내표지와 이중 진입차단봉을 추가 설치해 물리적 제어를 통한 사고 예방 조치 △전 역사에 실물 크기의 등신대를 활용해 이용자의 시선을 끌고 주의 행동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안전 메시지 전달 △혼잡 시간대 승강기 이용을 유도하는 안전 인력 추가 배치로 현장 안내 강화 △안전 이용 수칙을 담은 새로운 홍보 영상을 열차 및 역사 내 디지털사이니지, 공식 SNS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순차적으로 송출을 계획하고 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대형 수하물을 소지한 승객이 많아지는 만큼,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사고 예방을 위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공항철도는 이용객이 안전수칙을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위한 안내와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