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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핵심 정책 ‘아이플러스(i+)’ 사업 내달 본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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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핵심 정책 ‘아이플러스(i+)’ 사업 내달 본격 확대

‘길러드림 확장형 시간제 보육’ 시범 운영
맞벌이 가정 돌봄 공백 메워줄 서비스 확대
유정복 인천시장이 아이플러스 정책을 기자회견에서 향후 플랜을 말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아이플러스 정책을 기자회견에서 향후 플랜을 말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 정책인 ‘아이플러스(i+)’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다음 달부터 ‘길러드림 확장형 시간제 보육’이 시범 운영에 들어가면서 시민들의 실질적 생활 지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인천시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확장형 시간제 보육’ 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의 ‘틈새돌봄’에 포함된 핵심 과제로, 기존 교육부 시간제 보육 제도의 운영 시간과 대상 연령을 대폭 확장한 인천형 보육 정책이다.

특히 긴급한 상황에서 시간 단위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라 맞벌이 부부 등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인천형 확장 시간제 보육은 이용 연령을 생후 6개월부터 만 6세(7세 미취학 아동 포함)까지 확대하고, 운영 시간도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이 된다.

또한,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넓혀 보다 유연한 돌봄을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2000원을 지불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서구 등 6개 구에 지정된 9개 어린이집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조 : 중구 1개소, 미추홀구 1개소, 연수구 2개소, 남동구 3개소, 부평구 1개소, 서구 1개소),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이용 수요와 운영 성과를 분석해 2026년부터 정규 사업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규 어린이집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단시간 보육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대응책으로, 맞벌이 가정이나 조부모 돌봄이 어려운 가정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확장형 시간제 보육은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돌봄 공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안전한 인천형 보육 안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맞벌이 가정은 물론, 다양한 양육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비스 신청은 누리집이 개설되기 전까지는 각 운영 어린이집에 전화로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10월 중순 누리집 개설 이후부터는 ‘부모다움’ 누리집 내 ‘확장형 시간제 보육 예약’ 화면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