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위원장 “마약 예방교육은 단순한 흥미 유도가 아니라 경각심 심어야”

이날 회의는 △‘출입국관리법’개정 촉구 건의안 의결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교육 관련 업무보고 청취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업무보고에서는 △서울시의 마약관리센터 개소와 치료·재활 지원 확대 △청소년 맞춤형 예방 교육과 사후관리 강화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교육 및 홍보 캠페인 △학교–가정–지역사회 연계 예방체계 강화 등이 보고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마약 문제가 청소년뿐 아니라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서울시에 종합 대책을 요구했다.
정준호 위원은 과거에 비해 마약이 성행한 원인에 대한 분석 자료가 미비함을 지적하며, 마약 확산에 대한 단순 대응이 아니라 행정·교육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으며, 황유정 위원은 전문 강사 부족 문제와 교육 콘텐츠 한계를 지적하며, 젤리·사탕 등 다양한 형태로 유통되는 마약의 현실을 학생들에게 직접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미경 위원은 교육 자료에서 마약을 흡연·음주와 동일 선상에 두면 경각심이 낮아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실제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마약의 심각성을 전달하도록 요구했다.
이종배 위원장은 “마약 문제는 더 이상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전 사회적인 위협으로, 특히 청소년까지 확산되는 현실이 충격적이다”라며“학교 밖 청소년 교육 사각지대, 전문강사 부족 등 보완 과제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마약 예방교육이 단순한 관심·흥미 유도에 그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예방교육은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마약에 절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어“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서울,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서울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시민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위해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