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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폭설·한파 대비 4개월 종합대책 가동…제설·취약계층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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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폭설·한파 대비 4개월 종합대책 가동…제설·취약계층 보호 강화

성남시 수정구 수질복원센터 하적장에 대기 중인 제설 차량. 사진=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성남시 수정구 수질복원센터 하적장에 대기 중인 제설 차량. 사진=성남시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갑작스러운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비상단계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제설 차량 221대, 제설제 1만9천883톤을 확보해 지난해보다 차량 6대, 제설제 약 6천 톤을 추가 준비했다. 특히 이면도로 제설 강화를 위해 50개 동 전역에 임차용역 체계를 구축해 더욱 촘촘한 대책을 마련했다.

폭설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 노선에는 제설 차량을 사전 배치하고, 도로 열선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시스템 6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28개소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발생한 이례적 폭설 상황에도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했다.

또 시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갖춘 합동 T/F팀을 운영해 취약노인·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경로당, 금융기관, 도서관, 보건소 등 223개 한파쉼터와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등 216개 한파저감시설을 운영해 시민 밀착형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중원구청은 24시간 한파 응급대피소로 지정됐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부터는 독거노인·노숙인에게 목도리, 핫팩 등 방한용품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