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위한 유일한 경로, ‘연 12% 복리 성장’ 로드맵 도출
프리미엄 PPA 기반 ‘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자생적 사업 타당성 입증
프리미엄 PPA 기반 ‘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자생적 사업 타당성 입증
이미지 확대보기연구원은 지난 3일 '제3차 안산시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기초연구' 및 '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방안 예비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복잡계 시뮬레이션(System Dynamics)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연 12% 순(Net) 복리 성장"이 탄소중립의 유일한 경로
연구책임자인 차석기 박사는 복잡계 시뮬레이션 결과, 현재와 같은 현상 유지(BAU) 시나리오나 단순한 양적 투자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함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핵심 실행 전략: '플랫폼 지방정부'와 '태양광 지붕은행’
연구원은 이 같은 고성장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해 안산시가 직접 재정을 투입하는 방식 대신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플랫폼 지방정부'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특히, 반월·시화 산단의 광활한 공장 지붕을 통합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산업단지 태양광 지붕은행' 구축과 이를 주도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보조금 없이도 수익 실현... '프리미엄 PPA'로 사업 타당성 입증
연구원은 안산시의 강점인 산업단지의 '열 수요'와 첨단 산업의 '고품질 전력 수요'를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 유치와 연계한 고부가가치 모델을 선보였다.
하이브리드 수익 모델 CHPS와 PPA의 상생 구조
기존의 정부 보조금(CHPS, 청정수소발전입찰시장)에만 의존하던 관행을 깨고, ESG·RE100 이행 기업에 재생에너지를 직접 판매하는 '프리미엄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을 도입할 경우, CHPS 낙찰 없이도 경제적 타당성 기준을 충족함을 입증했다.
나아가,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하이브리드 수익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이는 CHPS 확보를 통해 사업 안정성을 꾀하고, 확보된 CHPS 물량의 혜택을 **'PPA 단가 인하'로 환원해 참여 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구조다.
에너지 소비 도시에서 신산업 도시로의 전환
차석기 박사는 "안산시는 높은 전력 수요를 역으로 활용하면 확실한 '앵커 수요처'를 확보한 셈"이라며, "수요 기업이 주주로 참여하는 SPC 설립을 통해 리스크를 낮추고, 바이오메탄 및 탄소포집(CCUS)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면 경제성과 환경성을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안산시 에너지 데이터 정밀 진단 △태양광 집적화를 위한 SPC 설립 로드맵 △분산에너지 특구 경제성 분석 모델 △해상풍력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등을 망라하고 있으며, 향후 안산시 에너지 정책 수립의 핵심적인 과학적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안산시가 단순한 '에너지 소비 도시'에서 '에너지 자립 및 신산업 도시'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과학적 설계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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