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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2026년,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등 대형 사업 차질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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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2026년,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등 대형 사업 차질 없이 추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9일 기흥ICT밸리에서 신년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9일 기흥ICT밸리에서 신년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기흥ICT밸리 플로리아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가적 핵심 프로젝트인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높이는 등 진행 중인 대형 사업들을 올해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정책을 더욱 섬세하게 확대해 용인의 도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 시장은 ‘천조개벽(千兆開闢) 용인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정 방향과 주요 정책 과제를 설명했다.

<h3 data-start="401" data-end="424">반도체 투자 1천조원 시대 열다
이 시장은 용인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에 600조원,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에 각각 360조원, 20조원을 투자하는 등 총 1,000조원에 육박하는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2023년 세 곳의 반도체 산업단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받아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할 수 있었다”며 SK하이닉스의 투자 확대 사례를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초기 계획보다 투자 규모와 생산라인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산단 계획 발표부터 정부 승인까지 통상 4년 6개월이 걸리지만,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1년 9개월 만에 통과됐다”고 평가하고, 정부와 시의 협력이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2025년 12월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한 것은 용인에 확실히 정착하겠다는 의미”라며 “국가산단은 다른 지역으로 이전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국가산단 부지는 내년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하며 2028년 하반기 제1기 생산라인 착공, 2030년 양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 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은 2026년 하반기 전력·용수 공급시설이 완공되고, 2027년 상반기 생산라인 일부 클린룸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시장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용인으로 모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ASML,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92개 기업이 입주하거나 예정이며, 투자 규모만 최소 3조4천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h3 data-start="1270" data-end="1292">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정책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해 철도, 도로, 전력, 용수 등 인프라 구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제2차 경기도 철도망구축계획에 여러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올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기 주거 수요 확대에 대비해 이동공공주택지구, 플랫폼시티, 언남지구 등 공공택지 사업을 촉진하고 고림지구와 역삼지구 개발을 정상화해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언남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8년 동안 표류하던 쟁점을 해결하고 공사에 착수했으며, LH와의 협의를 통해 지원시설용지를 확대하고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h3 data-start="1623" data-end="1644">시민 건강·교육·환경에 투자

이 시장은 용인FC 창단 등 체육 분야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창단한 용인FC는 올해 K리그2에 도전하며 장기적으로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한다. 공공수영장도 기존 7곳에서 1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광교스포츠센터와 반다비체육센터 등 대규모 체육시설도 추진 중이다.

또한 랜드마크 공원 조성과 환경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처인구 이동호수 둘레길 확대, 기흥구 호수공원 내 횡단보도교 설치, 수지구 힐링테마공원 조성 등이 계획돼 있으며, 용인에코타운과 자원회수시설, 생활자원회수센터 등 환경 인프라도 강화한다.

아울러 일반음식점의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방식을 개선하고 종합환경교육센터를 추진하며 생태체험관을 상반기 내 준공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통학로 및 학교 환경 개선에 지속 투자한다. 126개 구간 어린이보호구역 시설을 개선하고, 제설시설 확충, 맞춤형 제설지도 등을 통해 학생 안전을 강화하며,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등 학군 확충도 추진한다. 또 13개 학교에 시비 20억 원을 지원해 도서관, 과학실, 체육관 리모델링 및 운동장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