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59위
이미지 확대보기세계랭킹 59위 니코 에차바리아(31·콜롬비아)가 세계랭킹 31위 셰인 라우리(38·아일랜드)를 잡고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15번홀까지 3타 뒤져 있어 패색이 짙었던 에차바리아는 17번홀(파3·166야드)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했다.
라우리는 칩샷 버디에 이어 이글을 골라내며 쉽게 우승할 것 같았으나 선수들의 '함정'인 '베어트랩'에서 4타를 잃어 우승컵을 내줬다.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의 PGA 내쇼널 챔피언코스(파71·722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로리다 스윙' 코그니전트 클래식 인 더 팜 비치(총상금 96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김주형은 2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283타를 쳐 전날 공동 64위에서 단독 59위로 올라갔다.
에차바리아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쳐 공동 2위 라우리, 테일러 무어(미국), 오스틴 스머더먼(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72만8000달러(약 25억원).
2017년 프로에 데뷔한 에차바리아는 2023년 PGA투어에 합류해 2023년 푸에르토 리코 오픈과 2024년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3승을 거뒀다.
라우리는 선수들의 발목을 잡는 '베어 트랩' 두번째 홀인 16번홀(파4·445야드)에서 위기상황을 맞았다. 드라이빙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우측 해저드에 빠졌다. 1벌타로 받고 드롭을 한 뒤 세번째 샷은 페어웨이로 레이업을 했다. 네번째 샷은 그린 왼쪽 벙커로 들어갔다. 벙커샷을 핀 우측에 붙여 더블보기로 2타를 잃었다.
2025년 BMW 챔피언십 이후 305홀만에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어 라우리는 17번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하며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에도 라우리는 선두를 달리다가 54홀 이후에 망가지는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6일 개막하는 시그니처 이벤트를 준비하느라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상위랭커들이 대부분 빠져 1승이 아쉬운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기회였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