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하남 AI 혁신 클러스터' 개소…교산 3조 원 규모 AI 클러스터와 연계

글로벌이코노믹

'하남 AI 혁신 클러스터' 개소…교산 3조 원 규모 AI 클러스터와 연계

지난 21일 이현재 하남시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AI 혁신 클러스터 개소 기념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하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1일 이현재 하남시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AI 혁신 클러스터 개소 기념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하남시
경기도 하남시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며 첨단 산업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한국산업은행 디지털스퀘어 내 하남스타트업캠퍼스에서 ‘하남 AI 혁신 클러스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산업은행, 하남도시공사 관계자와 입주 기업,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AI 산업 거점 출범을 기념했다.

이번에 조성된 클러스터는 지역 수요 기반의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도비 5억8000만 원을 투입해 약 587㎡ 규모로 구축됐다.
시는 오는 5월부터 공모를 통해 입주할 AI 기업 4개 사를 선정해 H100, RTX4090 등 고성능 GPU 인프라를 제공하고, 스마트 오피스 환경과 함께 기술 세미나, 교육, 컨설팅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클러스터는 향후 추진되는 대규모 AI 산업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교산신도시 자족용지에 약 3조 원 규모의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며, 카네기멜론대학교, 포스텍, KT 등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대형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 시 2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6조 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행정과 안전, 복지 분야에서도 AI 기반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AI 기반 불법 통행 오토바이 단속 서비스’로 행정안전부 성과공유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도입 이후 미사숲공원 내 오토바이 불법 통행이 82%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AI 스마트 사고위험 방지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AI·IoT 기반 건강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어르신 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사회 대상 AI 강연 등을 통해 시민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 혁신 클러스터는 하남시가 첨단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