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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6G 특화망으로 AI 자율제조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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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6G 특화망으로 AI 자율제조 시대 연다

6G 기반 초연결 산업단지 전환 본격화… 미래 제조혁신 중심지 도약 기대
중소기업 지원 확대·사이버 보안 강화 과제… 안정적 AX 생태계 구축 필요
지난 28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열린 ‘제13회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 참석자들이 AX 산업단지 전환을 위한 6G 특화망 도입 전략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미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8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열린 ‘제13회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 참석자들이 AX 산업단지 전환을 위한 6G 특화망 도입 전략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구미시가 차세대 통신기술인 6G 특화망을 기반으로 AI 자율제조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며 미래형 제조혁신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대한민국 1호 국가산단인 구미국가산업단지가 기존 스마트공장을 넘어 산업단지 전체를 연결하는 초연결 AX(인공지능 전환) 산업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는 평가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은 지난 28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본원 진흥관에서 ‘제13회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을 열고 ‘AX 산업단지 전환을 위한 6G 특화망 도입 전략’을 주제로 미래 제조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산업계, 연구기관, 민간 전문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자율제조와 초연결 산업단지 구현을 위한 통신 인프라 구축 전략과 실증 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기존 5G 특화망을 넘어 차세대 6G 기반 산업망 구축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6G 특화망은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기술을 바탕으로 AI와 로봇, 생산설비, 물류 시스템,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 연결해 제조 공정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구미시는 이번 논의를 통해 산업단지 전체를 하나의 지능형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한국형 AX 산업단지’ 구축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AI 자율제조 체계가 본격화되면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에너지 효율 최적화, 데이터 기반 유연 생산체계 구축 등 제조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첨단로봇과 AI 융합산업, 차세대 통신산업 등 미래 신산업 육성 효과도 전망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특화망은 개별 공장을 넘어 산업단지 전체를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기술지원과 실증 거점 역할을 맡아 구미 국가산단의 AX 전환과 AI 자율제조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 국가산단의 AX 전환과 차세대 특화망 구축을 통해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중소 제조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책 마련 필요성도 제기된다. 특화망 구축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 지원 확대와 공동 인프라 구축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5G에서 6G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기업들의 중복 투자와 기술 혼선을 줄이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과 호환성 기준 마련도 과제로 꼽힌다.

산업단지 전체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만큼 사이버 보안 강화 역시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 발생 시 생산 차질과 산업 마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정적인 보안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