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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울산서 헌혈·생태보전 활동…지역사회 공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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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울산서 헌혈·생태보전 활동…지역사회 공헌 확대

임직원 100여 명 헌혈 참여·헌혈증 기부
태화연서 가족과 미꾸라지 방생…안전경영 기반 ESG 실천
한국석유공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28일 울산 중구 태화연에서 토종 미꾸라지를 방생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생태환경 보전과 가족 참여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진=한국석유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석유공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28일 울산 중구 태화연에서 토종 미꾸라지를 방생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생태환경 보전과 가족 참여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진=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8일 울산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단체 헌혈 행사와 가족 동반 토종 미꾸라지 방생 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과 생태계 보전 활동을 동시에 추진한 이번 행사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ESG 경영 확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안전경영을 기반으로 생명 존중과 환경 보호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생명 나눔 실천, 지역 혈액 수급 안정화 힘 보태


이번 단체 헌혈 행사는 혈액 보유량 개선과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고령화와 헌혈 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공공기관과 기업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는 지역 의료 안전망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과 겨울철은 혈액 수급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기로 꼽히는 만큼 단체 헌혈의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석유공사는 수년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이어오며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기부된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사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누적 기부액 3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4월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최인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장(왼쪽 두 번째)과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왼쪽 세 번째)이 28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헌혈증 기부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석유공사 홍보팀이미지 확대보기
최인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장(왼쪽 두 번째)과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왼쪽 세 번째)이 28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헌혈증 기부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석유공사 홍보팀

가족과 함께한 태화연 생태보전 활동


같은 날 울산 중구 태화연에서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토종 미꾸라지 방생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직접 미꾸라지를 방생하며 습지 생태계와 토종 생물의 역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꾸라지는 장구벌레 등 해충 유충을 먹어 생태계 균형 유지에 도움을 주고, 바닥 퇴적물을 뒤집는 습성으로 수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토종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환경 보전 활동이 단순 정화 중심에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계 복원 중심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생활 속 환경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아이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말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을 통해 알려줄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회사 활동을 통해 가족과 함께 지역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전경영이 만든 지속가능한 ESG 문화


석유공사의 사회공헌 활동은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문화와도 맞닿아 있다.

공사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등급을 유지했다. 2년 연속 2등급을 유지한 기관은 전체 104개 공공기관 가운데 14곳에 불과해 의미를 더했다.

공사는 ‘안전은 기업 존립의 근거’라는 손주석 사장의 경영철학 아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과 위험성 평가 고도화, 협력업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인 ‘안전 Pace-Maker’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전국 9개 비축기지 전 사업장이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PSM) 평가 최고등급인 P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8년 연속 중대재해 무사고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현장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조직문화가 생명 존중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경영 철학이 ESG 경영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 되겠다”


손주석 사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단체 헌혈과 미꾸라지 방생 행사에 함께하며 지역사회 공헌에 힘써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명 존중과 환경보전, 지역사회 상생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지역사회 상생과 취약계층 지원, 환경보전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힘쓰고 있다.


박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tkay8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