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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선 기초의원이 의장됐다…안동시의회, 이재갑 전반기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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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선 기초의원이 의장됐다…안동시의회, 이재갑 전반기 의장 선출

경북 첫 민주당 출신 의장 기록도…부의장에 손광영 의원,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구성 완료
안동시의회 이재갑 전반기 의장(왼쪽)과 손광영 부의장. 사진=안동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안동시의회 이재갑 전반기 의장(왼쪽)과 손광영 부의장. 사진=안동시의회
경북 안동시의회가 제10대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며 전국 기초의회 최초의 10선 의장과 경북 최초의 더불어민주당 출신 기초의회 의장을 동시에 배출했다.

안동시의회는 6일 제266회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 결과, 이재갑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장 선거는 치열한 접전 끝에 결정됐다. 1차와 2차 투표에서 각각 9대9 동수가 나왔고, 결선인 3차 투표에서도 9대9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에 '안동시의회 기본조례' 제28조의 '결선투표 결과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한다'는 규정이 적용되면서 이재갑 의원이 최종 당선됐다.
이번 선출은 보수 성향이 강한 경북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기초의회 의장에 오른 첫 사례이자, 전국 기초의회 최초의 10선 의원이 의장직을 맡게 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재갑 의장은 1991년 지방의회 출범 이후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10차례 연속 당선된 전국 기초의회 최다선 의원이다. 30여 년간 축적한 의정 경험과 합리적인 의정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의회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실시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9선의 손광영 의원이 선출돼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됐다.

이재갑 신임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의회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마음으로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과 지역, 세대의 차이를 넘어 시민만 바라보는 의회를 만들어 안동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손광영 신임 부의장도 "동료 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의회와 집행부, 시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상생과 협력의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는 오는 13일 제267회 임시회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을 마무리한 뒤 제10대 전반기 의정활동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김성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n81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