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감사부서와 다음 달 11일까지 12회 순회…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조직 혁신 맞물려
박 시장 "시장부터 솔선수범할 것", 회식·비인격 언행 근절 등 공직사회 내부 변화 예고
박 시장 "시장부터 솔선수범할 것", 회식·비인격 언행 근절 등 공직사회 내부 변화 예고
이미지 확대보기박관열 광주시장이 민선 9기의 닻을 올린 뒤 공직자들과의 격의 없는 스킨십을 넓혀가며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 풍토 조성에 고삐를 죄고 있다.
행정 최일선을 직접 찾아 공무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경직된 조직 관행의 타파 메커니즘을 함께 고민하는 등, 내부 결속과 소통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구체화하는 모양새다.
광주시는 지난 3일을 기점으로 내부 공직사회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전 부서 찾아가는 청렴·소통의 날’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공직사회 혁신을 향한 박 시장의 의지는 취임 초기 첫 행보에서부터 뚜렷하게 나타났다. 박 시장은 지난 3일과 7일 마련된 소통 테이블에 빠짐없이 배석해 13개 부서, 280여 명에 달하는 직원들과 마주 앉았다.
이 자리에서 조직을 이끌어 가며 직면했던 고충과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개선안을 가감 없이 주고받으며 깊이 있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순회 행사는 과거에 진행되던 주입식 청렴 교육이나 일방적인 전달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해, 하위직을 비롯한 직원들의 생각과 의견을 가감 없이 수렴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일선 현장의 실제 부패 신고 롤모델과 청렴 정책 방향을 매끄럽게 공유하는 한편, 부서마다 안고 있는 건의 과제를 모아 공직 풍토를 일신할 대안을 공동 모색하는 쌍방향 토론 방식으로 전개됐다.
특히 최근 공직 세대교체 흐름과 맞물려 회식 문화의 합리적 개선, 조직 내 비인격적 언행 유배제 등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제안한 안건들을 중심으로 내부 캠페인을 병행해, 공직사회 전반에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강하게 형성시켰다.
시 감사부서는 남은 순회 기간에도 아직 방문하지 않은 부서들을 차례로 찾아 청렴 로드맵을 안내하는 동시에, 수렴된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쓴소리를 향후 실질적인 조직 운영 체계와 인사 시스템에 적극 투영할 방침이다.
이처럼 광주시는 민선 9기 출범을 공직사회 혁신의 모멘텀으로 삼아 투명 행정과 조직 시스템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핵심 시정 과제로 밀어붙이고 있으며, 안팎을 아우르는 직통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적 토대를 견고히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