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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기다려온 SUV가 왔다”... 기아, ‘셀토스’ 2세대 모델로 유럽 시장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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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기다려온 SUV가 왔다”... 기아, ‘셀토스’ 2세대 모델로 유럽 시장 상륙

기아 카탈로그 글로벌 판매 2위 ‘특급 자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C-SUV 시장 정조준
기아 브랜드 최초 ‘e-AWD’ 사륜구동 및 하이브리드 최초 ‘V2L’ 외부에너지 수송 기술 탑재
생성형 AI 어시스턴트·HDA 2 등 첨단 인프라 요새화… 가솔린 버전 올해 2분기부터 양산 돌파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Seltos)’가 마침내 유럽 안방 시장의 빗장을 열어젖혔다.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Seltos)’가 마침내 유럽 안방 시장의 빗장을 열어젖혔다. 사진=기아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의 규제가 가혹하게 높아지고 각국 제조사들의 하이테크 플랫폼 영토 경쟁이 치열하게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 인도, 라틴아메리카 등 글로벌 핵심 밸류체인에서 독보적인 판매 랠리를 기록해 온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Seltos)’가 마침내 유럽 안방 시장의 빗장을 열어젖혔다.

그간 유럽 카탈로그 장부에서 제외되어 현지 소비자들이 오랜 기간 갈증을 느껴온 셀토스는 한층 진화한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무기 삼아, 유럽에서 가장 빠른 수송 팽창률을 보이는 C-SUV 세그먼트를 정조준하며 기아 글로벌 라인업의 주권 요새화에 나섰다고 7일(현지시각) 스페인 종합 일간지 라 라손 브랜디드가 보도했다.

셰어드 크니핑(Sjoerd Knipping) 기아 유럽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공식 가이드라인 발표를 통해 “유럽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는 셀토스 2세대는 현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SUV 세그먼트 내 기아의 입지를 결속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라인업 내에서 모델 고유의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다지는 마일스톤이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전기차(EV) 디자인 자산 수직 계열화… 공간 제약 허문 ‘동급 최대 체급’ 직명


외관 레이아웃의 시각 언어는 기아가 장기간 라인업 전반에 투영해 온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정수를 고스란히 계승했다. 전면부 그릴과 합쳐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최근까지 기아의 프리미엄 배터리 전기차(EV) 모델 전용으로 제한되던 독점적 하드웨어 디테일이다.

차체 제원은 길이 4,430mm, 너비 1,830mm, 높이 1,600mm에 축간거리(휠베이스) 2,690mm의 규격을 갖춰 동급 카테고리 내에서 가장 안락하고 넓은 실내 공간 수율을 확보했다.

D필러 라인의 다변화 구조 조정을 통해 2열 거주성을 가쁘게 개선했으며, 후면 다운스포일러 공기역학 설계를 통해 뒷유리 와이퍼를 내부에 정밀하게 숨겼다.

트림 포트폴리오는 대중적 베이스라인(GL·GLS)을 필두로 스포티한 감성을 배포하는 ‘GT-라인(GT-Line)’, 그리고 어두운 검은색 내부와 엠블럼 디테일로 ‘진지함’을 장부에 기재한 ‘X-라인(X-Line)’의 3대 축으로 가동된다. 총 10가지 바디 색상 중 탄베이지, 데님 블루, 페일 그레이 3종은 오직 유럽 소비자만을 위해 독점 개발됐다.

내부 인프라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5.3인치 공조 패널, 12.3인치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가 단일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통합된 파노라마 패널이 시선을 압도한다. 64색 앰비언트 라이트, 2열 최대 24도 리클라이닝 가이드,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됐다.

특히 스마트폰을 물리 키의 사각지대 없이 완벽한 제어 대리인으로 격상시키는 ‘디지털 키 2.0’과 가족 여행 엔터테인먼트를 수송할 ‘디즈니 협업 기아 커넥트 스토어’가 탑재됐다. 트렁크 용량은 VDA 기준 동급 최대인 536리터 체급을 마크하며, 모듈식 정리함인 ‘AddGear 액세서리 시스템’을 연동해 공간 효율성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하이브리드 최초 ‘V2L’ 에너지 공급원 변신… ‘e-AWD’ 트랙션 독점 적용


유럽 시장에 투입되는 동력 파이프라인은 두 가지 핵심 가이드라인으로 분류된다. 1.6리터 T-GDI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65Nm의 고성능 연산 출력을 뿜어내며 6단 수동 또는 7단 DCT 변속기와 맞물린다. 고마진 친환경 자산인 하이브리드(HEV) 버전은 전륜구동형 154마력, 사륜구동형 178마력의 체급으로 이원화 전개된다.

특히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전체 기아 라인업 중 최초로 ‘e-AWD’ 시스템이 전격 수송됐다. 해당 고정밀 하드웨어 장치는 노면 상태를 분석해 차축 간 엔진 토크를 수 밀리초 단위로 정밀 분배함으로써 운전자의 개입 없이도 최상의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사수한다.

드라이브 모드는 에코, 노멀, 스포츠 외에 정지 상태 대기 시 안락함을 극대화하는 ‘스테이 모드(Stay Mode)’가 흥미로운 추가 자산으로 장부에 올랐다.

가장 파괴적인 혁신은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 역사상 최초로 구현된 ‘V2L(Vehicle-to-Load)’ 기술이다. 그간 순수 전기차(BEV) 고유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차량 양방향 충전 방식을 내연기관 기반 하이브리드에 이식함으로써, 차량 자체를 무빙 에너지원으로 변환시켜 야외에서 노트북이나 휴대용 냉장고 등의 외부 기기에 전력을 수송·충전할 수 있는 안보적 다재다능함을 완성했다.

이는 “전기차의 파괴적 혁신 가이드라인이 전기차 영토 내에만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기아 수뇌부의 대담한 기술 자강론 노선이 직명된 결과물이다.

생성형 AI 비서와 HDA 2 방어벽 무장… 하반기 유럽 모빌리티 시장의 가장 뜨거운 거시 변수


안전 및 편의 사양 장부 역시 타협 없는 요새화를 감행했다. 고속도로 운전 보조(HDA 2),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SCC 2.0), 차선 유지 보조(LFA 2), 360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전방 및 후방 주차 충돌회피 보조(FCA 2·PCA-R)가 촘촘한 안보 펜스를 형성한다.

하이브리드 유통망 전용으로는 좁은 공간에서 원격 조종으로 차량을 수송하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가 할당됐으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온보드 가상 어시스턴트가 전격 가동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인프라를 통해 차량은 출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율을 개선해 나간다.

파블로 마르티네스 마십 기아 유럽 부사장은 “셀토스는 유럽 고객들이 현대적 SUV에 기대하는 견고한 존재감과 넓은 공간감, 그리고 전기차 고유의 첨단 다목적 기술 가치를 완벽히 결합한 결정체”라고 언급했다.

가솔린 엔진 버전은 이미 2026년 2분기부터 생산 라인 마스터플랜이 풀가동되었으며, 하이브리드 파이프라인이 시차를 두고 하반기 수송을 개시할 예정이다.

과거 EV6를 통해 한국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 왕좌를 접수했던 기아가, 이번엔 글로벌 검증을 끝마친 특급 소형 SUV 자산으로 유럽 자동차 영토를 통째로 장악하려는 대담한 유통 혁신과 글로벌 자본 흐름은 하반기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거시경제 지형을 흔들 거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