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감정 결과 실종자와 일치…DNA 긴급 감정 진행
외상·특이 골절 확인 안 돼…휴대전화 포렌식 착수
외상·특이 골절 확인 안 돼…휴대전화 포렌식 착수
이미지 확대보기제주에서 실종 104일 만에 발견된 시신이 장기실종자 장미란(37)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경찰청은 25일 장씨 추정 시신을 부검한 결과 법치의관의 치아 감정에서 실종자와 일치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지문 확인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경찰은 DNA를 채취해 긴급 감정도 진행하고 있다.
부검에서는 뚜렷한 외상 흔적을 확인하기 어려웠으며 특이 골절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당시 상황 등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추정하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씨는 지난 5월 12일 오후 장기 투숙하던 숙소를 나서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뒤 행방이 끊겼다.
장씨 연인은 같은 달 15일 경찰에 실종 신고했지만 담당 경찰관이 장씨와 연락이 닿았다는 허위 내용을 남기고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재신고 과정에서도 해당 기록 때문에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고, 가족이 지난달 19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다시 신고하면서 수색이 재개됐다.
경찰은 실종 신고 104일 만인 지난 24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자수 농장에서 합동 수색을 벌이던 중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