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개국 창작자 참여…단편 넘어 중편·백남준 특별상까지 경쟁 확대
10~16일 수원서 체험형 팝업…15~16일 산업포럼·시상식으로 AI 영상산업 조망
10~16일 수원서 체험형 팝업…15~16일 산업포럼·시상식으로 AI 영상산업 조망
이미지 확대보기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2026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15일부터 16일까지 롯데시네마 수원에서 산업포럼과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인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창작자를 조명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작품 공모부터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 6~7월 진행된 공모에는 87개국에서 총 1528편이 접수됐다. 단편 경쟁에 1314편이 몰렸고 올해 처음 도입한 중편 경쟁에도 74편이 출품됐다. 백남준 서거 20주기를 기념해 마련한 '백남준 특별상'에는 140편이 접수됐다.
영화관 밖으로 나온 AI 콘텐츠…시민 체험 넓힌다
올해 행사는 전문 창작자들의 작품 경쟁에 머물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AI 콘텐츠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10일부터 16일까지 타임빌라스 수원 2GATE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는 '오늘부터 나도 AI 영화감독'을 주제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체험과 포토부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영화관이나 전문 행사장을 넘어 쇼핑 공간에서 시민들이 AI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도록 접점을 넓혔다.
촬영·연출부터 투자까지…AI가 바꾸는 영상산업 한눈에
15~16일 열리는 산업포럼에서는 AI 기술이 영상산업의 제작 방식과 창작자의 역할, 투자시장에 가져오는 변화를 폭넓게 다룬다.
한국방송촬영인협회와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AI드라마크리에이터협회가 각각 세션을 마련해 AI가 변화시키는 촬영·연출 현장과 AI 창작자에게 필요한 역량, 상업영화 감독들의 AI 영화 제작 경험 등을 공유한다.
산업과 투자 측면의 논의도 이어진다. 스마트스터디벤처스와 마테오AI스튜디오는 투자와 사업화 관점에서 AI 영상산업의 흐름을 살펴본다.
이은희 박사는 AI와 함께하는 시나리오 집필 작업에 관한 연구를 공유하고, 미디어연구소 씨앤엑스 조영신 대표와 오마이뉴스 이선필 기자는 국내 영상산업의 변화와 AI 창작의 미래를 짚는다.
창작과 촬영, 연출에서 시작해 사업화와 투자까지 AI 영상산업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자리로 구성한 셈이다.
15일 수상작 공개…상금 7000만원
경쟁의 결과는 15일 오후 2시 30분 롯데시네마 수원에서 열리는 영화 부문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이날 중편과 단편 경쟁 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총 7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본선 진출작은 시상식 이후에도 관객과 만난다. 10월 15일부터 28일까지 수도권 롯데시네마에서 작품을 묶어 상영하고, 창작자와 관객이 작품과 AI 제작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GV)도 진행한다.
경기도와 경콘진은 이번 행사를 통해 AI 영상 콘텐츠를 시민의 일상적인 체험 영역으로 넓히는 동시에 창작 현장과 산업계, 투자시장을 연결하며 생성형 AI 시대 영상산업의 변화 가능성을 조명할 계획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