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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건축 거장에게 배우는 어린이 건축 체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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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건축 거장에게 배우는 어린이 건축 체험 운영

국립부산과학관 특별기획전 연계 체험 프로그램 건축 속 숨은 이야기. 사진=국립부산과학관이미지 확대보기
국립부산과학관 특별기획전 연계 체험 프로그램 건축 속 숨은 이야기. 사진=국립부산과학관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설계 철학을 배우고 어린이가 직접 건축물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부산에서 운영된다. 건축을 과학적 원리와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한 분야로 접근해 어린이들이 공간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국립부산과학관은 특별기획전 ‘빌드업 프로젝트’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건물 속 숨은 이야기’를 오는 12월 20일까지 주말마다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관 1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다.

23일 과학관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워크북을 활용해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작품과 설계 철학을 살펴본다. 편안한 생활 공간을 추구한 르 코르뷔지에,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강조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독창적인 형태의 건축으로 알려진 프랭크 게리 등의 작품이 주요 학습 대상이다.

건축물이 어떤 구조와 재료로 만들어지는지 알아보는 과정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나무와 철 등 다양한 건축 재료와 구조적 특징을 살펴본 뒤 철망과 나무, 클레이, PVC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건축물을 제작한다.
프로그램은 전시와 체험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별전과 프로그램 소개에 이어 워크북 활동, 건축물 제작, 마무리 순으로 구성되며 총 60분이 소요된다. 하루 5회 운영하고 회차당 15팀이 참여할 수 있다.

운영일은 10월 31일을 비롯해 11월 1·7·8·21·22일, 12월 5·6·12·13·19·20일이다. 보호자 1명이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체험 당일에는 참여 회차와 관계없이 특별기획전 ‘빌드업 프로젝트’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체험은 건축을 단순한 건물 제작 기술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생각, 예술적 표현이 반영된 활동으로 이해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들이 건축가의 아이디어를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설계 요소를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과학적 사고와 창의성을 함께 경험하도록 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의 특별기획전 ‘빌드업 프로젝트’는 내년 3월 1일까지 1층 김진재홀에서 열린다. 인류의 주거 형태 변화부터 건축 재료와 구조, 초고층 건물, 친환경 건축과 미래 공간 기술까지 건축 기술의 발전 과정을 다룬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