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103.16포인트(0.81%) 상승한 12,908.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버냉키 의장은 전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필요하면 추가 대책을 내놓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이 구체적인 대책 내용과 시기 등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시장은 부양책 검토를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날 나온 연준의 베이지북은 "지난달과 이달 초에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의 확장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베이지북 내용에 따르면 연준은 미국 경제회복 속도에 대해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으나 투자자들은 이런 진단을 경기부양책을 위한 예고편으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