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에 이어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쇼핑 시즌이 개막되기 때문이다.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가 이날 이루어져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전통행사인 '칠면조 사면식'에서 자신의 대선 승리를 암시하는 “이번 11월, 인생은 두 번째 기회가 중요하다“며 추수감사절 인사를 전했다.
뉴욕 메이시백화점이 주최한 퍼레이드는 300만 명의 관객이 몰리며 허리케인 ‘샌디’ 피해로 분위기가 침체돼 있던 뉴욕의 거리도 활기를 되찾았다.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 속에 소비자들이 얼마나 지갑을 열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지난해보다 경제 전망을 밝게 보기 때문에 돈을 더 쓸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 전문가들은 정치권에서 올해 안에 재정절벽이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주택과 고용지표 등의 개선과 더불어 소비심리도 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