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 항구에는 컨테이너를 운반하고 처리하는 노동자들이 많이 일하고 있어 경찰이 모든 노동자를 일일이 감시하기가 어렵다. 밀수범들은 이 허점을 노렸다. 체포된 항만공무원 중 3명은 항만출입증을 빌려주고 돈을 받았다. 마약밀수꾼들이 공무원 출입증을 갖고 검색도 받지 않은 채 항만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
체포된 다른 공무원 2명은 돈을 받고 코카인을 운반하는 역할을 맡았다. 경찰은 이들이 운반하던 의심스러운 컨테이너에서 망고펄프로 만든 스포츠가방을 발견했다. 이 가방 속에 코카인 370㎏이 들어 있었다. 며칠 후 다른 컨테이너 속에서 코카인 300㎏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로테르담 항구에서 일어난 사건과 마찬가지로 밀수범들은 항만공무원들의 신분증을 빌려 검문검색을 통과하고, 돈으로 공무원을 매수해 마약운반꾼으로 활용하고 있다. 마약밀매나 밀수를 단속하기 위해서는 항만관계자나 지역경찰에만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밀수를 단속하기 위해 특별경찰을 두거나 독립적인 국가정보기관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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