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모든 은행은 2009년 4월 1일부터 고객이 ATM기기를 아무리 많이 사용해도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다른 은행의 ATM기기를 사용할 경우에만 1개월에 5회까지만 무료이고, 그 이후부터는 유료다. 하지만 1개월에 5회 이상 사용할 경우 모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ATM기기는 은행의 수익수단이 아니고 서비스이기 때문에 수수료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하고 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선진국에서도 ATM기기의 사용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것을 근거로 들고 있다. 또한 은행고객들은 ATM기기를 은행시스템의 일부로 인식하고 있으며, 현금은 인도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저렴한 지불수단이기 때문에 이를 규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