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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준금리 5.5%에서 7%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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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준금리 5.5%에서 7%로 인상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7%로 전격 인상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현지시간 3일 기준금리를 종전의 5.5%에서 7%로 1.5%P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시장 불안감이 커지는 데 따른 외자 이탈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은행 측은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인플레이션율이 급등하는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루블화 가치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달러당 36.0395루블로 1.68% 떨어졌다. 러시아 증시의 MICEX 지수는 오후 3시 50분 현재 1313.93으로 9.05% 추락해 지난 2009년 이후 최대 폭락을 나타내고 있다.

김종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