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품 시장의 성장률은 2011년 30%에서 2012년 7%로 하락, 2013년은 2% 대에 그쳤다. 비록 3년 사이 39%의 성장률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해가 갈수록 1/3 이상 떨어지는 성장률은 올해 혹은 내년 쯤 멈출 수도 있다는 결론이다.
더불어 명품 브랜드의 신규매장 확장속도도 느려지고 있으며, 기존 매장의 고객방문률 역시 감소 추세에 있다. 그 중 시계와 남성의류가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반면 신발과 여성이 선호하는 품목은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화장품 부문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강유지 품목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명품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들은 신규 매장을 늘리기 보다는 기존 매장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매 채널이 매장에서 인터넷으로 점점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신규매장수를 줄여 기존매장의 인테리어 등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인&컴퍼니'는 명품시장 성장 둔화의 원인을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패척결' 의지에 있다고 분석했다. 공직자들의 비리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남성 소비품목의 명품시장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2013년 중국 명품 소비의 20% 이상을 차지하던 손목시계의 매출이 11%로 뚝 떨어졌다. 그 외 화장품, 향수 등과 같은 개인 케어용품의 매출 증가율도 2012년 15%에서 2013년 10%로 감소했다.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소비 국가다. 2012년 중국인이 명품에 소비한 금액은 3060억 위안(약 53조 941억 원)으로 1위 미국시장을 바짝 뒤에서 추격하고 있었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전 세계 명품소비의 47%, 소비액 1020억 달러(약 109조 6806억 원)를 차지하며 1위로 등극했다. 그 중 약 72.5%에 달하는 740억 달러(약 79조 5722억 원)는 명품소비에 초점을 맞춘 해외여행에서 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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