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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북, "소비지출 늘고 자동차 판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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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북, "소비지출 늘고 자동차 판매 강세"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유가하락으로 소비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미국경제가 완만한 또는 적당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지출이 늘어났다”며 “특히 자동차 판매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연준은 또 “오는 수개월 동안 여러 지역에서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유가 하락이 개인소비를 늘릴 것이며 이는 전반적인 경제성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석유산업이 밀집해 있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는 유가하락으로 인해 기업활동이 위축됐다고 연준은 지적했다. 또 “주목할만한 임금인상은 일부 특수한 기술을 보유한 근로자들에게 한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베이지북은 12개지역 연방준비은행이 지역 경기지표들을 분석한 것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에서 금리정책 논의시 참고되는 자료다. 연준은 오는 28일 FOMC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