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룽호는 이번 탐사에서 ‘롱치 열수구’의 열수 활동 분포, 저온 열수구 생물의 다양성, 열수구의 장기 환경 관측 등을 조사했다.
자오룽호 탐사작업 참석자들은 7000m급 해저시험에 성공한 후, 자오룽호를 심해저 탐사작업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탑재할 다기능의 고효율 작업도구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자오룽호는 장쑤(江蘇)성 장인(江陰)시 정박지를 출발해 보통 3~4개월씩 운항하면서, 남중국해의 해저 심층 정보 수집, 북동 태평양의 해저 다금속 단괴 탐사 등의 활동을 해왔으며 이번 서남 인도양의 열수구에서는 황화물 광구 정보 수집활동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활발한 해저 탐사가 주요 해역의 해저 심층 정보를 먼저 확보함으로써 석유와 천연가스, 어업자원 개발에서 주도권을 잡고 주변국과의 영토 분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