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위는 현지시간 15일 오후 , 한국시간으로는 16일 새벽부터 시작됐다. 아테네에서는 최소 2만 여명의 시민들이 국회의사당 밖에 운집, "긴축 철폐“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시위대들은 유로존 회의가 끝나는 16일 오후까지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을 발표해 놓고 있다. 수도 아테네 외에도 테살로니키,파트라스, 볼로스, 크레타 섬 등 그리스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시위 구호로는 ‘긴축중단’ 이외에도 ‘그리스를 도와달라’ ‘유럽을 바꾸자’ 등이 등장했다.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도 이날 2000여 명이 그리스의 긴축정책 반대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
또 영국 런던에서는 수천 명이 런던 국회의사당 앞에서 부채탕감 등의 구호를 외쳤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