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의 경제교실] 그리스 태풍의 눈 ELA(긴급유동성)는 무엇? 그렉스트와 디폴트를 좌우하는 핵심열쇠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의 경제교실] 그리스 태풍의 눈 ELA(긴급유동성)는 무엇? 그렉스트와 디폴트를 좌우하는 핵심열쇠

▲ELA가 그리스의 그렉시트와 디폴트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로 부각하고 있다. 유럽은행이 관장하는 이 ELA 의 개념과 의미를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의 진단으로 알아본다.    이미지 확대보기
▲ELA가 그리스의 그렉시트와 디폴트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로 부각하고 있다. 유럽은행이 관장하는 이 ELA 의 개념과 의미를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의 진단으로 알아본다.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그리스가 국가 부도와 그렉시트 위기로 몰리면서 EL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ELA가 그리스의 디폴트와 그렉시트를 사실상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LA의 영어 원문은 'Emergency liquidity assistance'이다.

우리 말로는 긴급유동성지원으로 번역할 수 있다.
유로 존이 출범하면서 만든 제도다.

즉 유로화를 기축통화로 사용하고 있는 유로존 소속 19개 회원국 은행들은 자금난이 야기되었을 때 그 나라 중앙은행으로 부터 이 자금을 지원받아 위기를 수습할 수 있다.

그 한도는 유럽중앙은행이 정한다.

회원국들이 ELA 자금공급을 마구 늘리면 유럽전역이 인플레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회원국 중앙은행들은 또 자국 은행에 ELA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국채를 담보용으로 유럽중앙은행에 맡겨야한다.
심각한 자금부족사태에 직면해 있는 그리스 은행들은 이 ELA가 한 푼이라도 아쉬운 입장이다.

유럽중앙은행은 한도 증액을 일단 거절했다.

국민투표 부결 이후 새로 전개될 구제금융협상에서 그리스가 투표 결과만 믿고 너무 튀는 것을 방어하는 차원에서 미리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대호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