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11·13파리테러', "프랑스 경제에 악영향 Vs 영향 없다" 의견 엇갈려

글로벌이코노믹

'11·13파리테러', "프랑스 경제에 악영향 Vs 영향 없다" 의견 엇갈려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프랑스 역사상 최악의 테러로 기록된 '11·13파리테러'가 프랑스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과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프랑스의 경제 일간지 '레 제코'는 '11·13파리테러'가 프랑스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세계 각국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중앙은행 경제학자인 피터 프라에트는 이번 테러가 확실히 프랑스 경제 침체를 가속화 시킬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프랑스 경제학자인 이브 메르슈는 이번 테러가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는 어떤 지표도 아직 알려진 것이 없으므로 비관적으로 섣부르게 말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은행의 한 경제학자도 지난 2004년 마드리드와 2005년 런던 테러 이후 이것들이 경제에 큰 악영향을 준 것은 특별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파리 테러도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그는 이 같은 테러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이 비용은 상당히 큰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테러로 인해 소비 행태가 감소 한다면 현재 회복세에 있는 경제에 큰 악영향을 줄 것은 확실하지만 이는 프랑스인들의 현재 심리적 상태에 달린 일이라고 결론지었다.

프랑스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바클레이의 경제학자들은 더욱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테러 공격이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감소시켜 국내 총생산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파리테러'로 직격탄을 맞게 될 산업은 관광업과 항공업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그러나 프랑스경영인연합 메데프의 피에르 가타스 회장은 "파리테러 이후에도 미국, 일본 관광객의 호텔 예약 취소 건수는 그렇게 높지 않았다"며 관광업에 대해 낙관했다. 그러나 테러리스트들이 항공기 테러와는 무관함에도 프랑스로 오는 항공 예약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